제5회 봉숭아축제 본문 제5회 봉숭아축제 선조 대대로 이어져온 자연적인 삶은 대도시 아파트문화와 함께 점점 퇴화되고 자본주의 물결이 밀려오면서 우리는 이웃을 등진 채 인위적인 삶의 세계로 계속 빠져들고 있다. 우리는 가난해도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다. 계절음식을 나눠 먹고 농번기엔 품앗이로 상부상조하면서 서로가 살아있음에 감사를 했고 보관시설이 부족했던 그 시절엔 자연이 준 선물이 내게 넘치면 이웃과 나누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었다. 저온창고며 냉장고며 재물을 저축을 할 수 있는 수단들이 많아지면서 넘치는 재물은 이제 나눔의 대상이 아니라 나만의 부의 축적이 되었고 나눔의 미덕은 희소한 원소처럼 찾기가 힘들어져간다. 자연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탐욕을 버려라 내게 필요한 만큼만 갖고 넘치면 나눠라 그러면 살맛나는 인간세상이 다시 찾아오고 행복도 함께 다가 올 거라고..." gureumsanchurch 조회 3,902회 2011-09-04 10:14 가 본문내용 확대/축소 목록 댓글목록 이전글 제5회 봉숭아축제 11.09.04 다음글 제주도여행 사진 중 최고의 사진 11.06.04